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3회 연속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4-12-09 16:16:27 수정 2024-12-09 16:16:27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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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2020년 하반기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과 2024년 하반기에도 이름을 올림으로써 항공사 최초로 CCM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 마이페이지를 사용자 편의에 맞춰 전면 개편했고, 대한항공 챗봇 상담 서비스 메뉴를 세분화했다. ‘여행 준비’와 ‘마이 페이지’ 메뉴를 신설해 여행 준비에 필요한 주요 내용과 항공권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기내식 스테이크 메뉴에 쓰이는 소고기 품질을 향상하고 고품질 버터로 바꾸는 등 소비자 제언을 바탕으로 상품, 업무 절차,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ESG 경영 방침에 따라 미래 세대를 생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도 인정 받았다. 현재 대한항공의 사내 24개 봉사단체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년 넘게 명맥을 이어 온 ‘사랑의 쌀’ 기증과 몽골 ‘대한항공 숲’ 식림 행사 등은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퇴역 항공기 자재와 폐유니폼·정비복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최상의 운항 체제를 운영하며 소비자 안전을 지키는 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는 종합통제센터(OCC)를 2023년 12월 전면 리모델링했고,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신 기재를 꾸준히 도입하는 등 기단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IATA 난기류 인식 플랫폼에 가입해 세계 여러 항공사들이 수집·공유하는 난기류 정보(EDR)를 항공기 운항에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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