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과도한 변동성에 적극 대응…시장심리 반전 거둘 것" 

금융·증권 입력 2024-12-10 10:18:35 수정 2024-12-10 10:18:35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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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0일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10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경제 분야만큼은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장안정조치를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주식시장의 경우,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책임있는 역할을 지속하고 개인투자자도 보다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9일 기재부와 주한 일본대사 면담, 금융위 주재 금융상황점검회의, 금감원 주재 은행권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재 경제상황과 정부의 시장안정 의지를 적극 공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경제팀은 향후에도 3대 신용평가사 컨퍼런스콜, 주한 중국대사대리 면담, 은행 국제금융담당임원 간담회, 국내 외국계은행 간담회, 글로벌 IB 애널리스트 간담회 등을 통해 최근 정치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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