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금융·외환 시장 예의주시·韓 대외신인도 영향 없도록 소통"
금융·증권
입력 2024-12-11 09:13:11
수정 2024-12-11 09:29:0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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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일부터 10일까지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 매입
정부경제팀 "시장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탄핵 정국이 대외 신인도 영향 없도록 대외 소통 지속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금융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현 정치적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전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부 경제팀의 시장안정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한은은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하며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정부와 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경제팀은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장기화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화상면담, 11일 국내 외국계은행 대표 간담회, 12일 주요 신평사 컨퍼런스콜, 14일~15일 IB 딜러·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 기관투자자 간담회 등을 통해 대외소통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0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통해 한국의 대외 신인도에 영향이 없게 경제가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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