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실적 부진 속 투자 확대…‘자주’ 리브랜딩

경제·산업 입력 2024-12-11 17:34:44 수정 2024-12-13 08:37:05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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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문'과 '뷰티&라이프부문' 3년 만에 투톱 체제 전환
K-뷰티 열풍 속 ‘뷰티’는 성장…본업인 ‘패션’은 실적 부진
뷰티브랜드 인수·라이프스타일 리브랜딩 강화 등 투자 확대

[앵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부진 속에서도 매장을 리뉴얼하고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내수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는데요. 여기에 패션과 뷰티 등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 쇄신에도 나서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브랜드 리뉴얼·확장 등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패션을 중심으로 번진 실적 부진에 뷰티·리빙 사업 키우기 등 수익성 모색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K-뷰티의 열풍 속 부업인 뷰티부문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업인 패션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은 탓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인적 쇄신을 위해 10월 말 임원인사에서 패션부문과 뷰티&라이프부문 총괄 대표를 각각 선임하며 3년 만에 투톱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각 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패션 부문이 실적 발목을 잡자, 지난 10월 뷰티브랜드 ‘어뮤즈’ 인수 등 비패션부문 강화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뷰티 부문 영역 확대에 라이프스타일 리브랜딩까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력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섰습니다.
자주는 내년 초부터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
소비자의 삶에서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주의 제품이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해답’이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싱크] 전혜민 / 자주 패션팀장
“한국인의 삶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쓸수록 최상의 삶을 만드는 브랜드,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는…”

내수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장기적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한파에도 과감한 투자 확대에 나서며 실적반등을 꾀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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