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캐피탈·저축은행·벤처스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금융·증권
입력 2024-12-13 19:08:41
수정 2024-12-13 19:29:33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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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김용석 現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양동원 現 하나은행 부행장
민관식 現 하나자산신탁 사장 연임
정해성 現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연임
강동훈 現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연임
박근영 現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연임
하나펀드서비스, 김덕순 現 하나은행 본부장
하나벤처스, 양재혁 現 하나금융지주 상무
핀크, 장일호 現 하나은행 본부장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이상 2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룰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과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그룹임추위는 김 후보가 은행 여신심사역 경력을 바탕으로 영업점장 재임 당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현재 여신그룹장으로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해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양동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1967년생 양 후보는 1993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저축은행의 영업 현장을 이해하면서 관계회사와의 협업, 위험관리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여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로 양동원 후보가 적임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하나금융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를 개최하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및 핀크 이상 7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도 단행했다.
관경위는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김덕순 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를 추천했다.
1971년생 김덕순 후보는 1992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낙성대역지점장, 부천지점 허브(Hub)장, 수유역금융센터지점 콜라보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로 재임 중이다.
하나금융은 김 후보가 다양한 영업점에서 VIP 손님을 대상으로 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소통능력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들의 신뢰가 높고, 노유정 현 대표이사에 이어서 여성 CEO가 다시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양재혁 현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이 내정됐다.
1968년생 양재혁 후보는 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금융업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벤처캐피탈 시장에 발빠른 대응을 보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핀크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장일호 현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추천됐다.
1970년생 장일호 후보는 1995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리테일사업단장, DailyBanking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손님·데이터본부장에 재임 중이고,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을 겸임 중이다.
하나금융은 장 후보가 현장 중심의 손님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그룹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핵심과제로 AI를 선정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수립해 호평을 받는 등 디지털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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