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에 탄핵정국…유통가 “12월 특수 살려라”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17:54:23
수정 2024-12-16 18:04:31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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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통업계가 내수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정국불안이 계속되면서 연말특수에 차질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깁니다.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 소비심리가 더 얼어붙을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를 열흘가량 앞두고 소비자 발길을 이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연말특수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유통업계가 내수 침체에 탄핵 정국까지 엎친 데 덮친 상황 속 ‘연말 특수’ 불씨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각각 약 10여개의 디저트 브랜드와 함께 크리스마스 팝업행사를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를 통해 K컬처 콘텐츠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문화 명소로 도약하면서 소비자 발길도 이끈다는 복안.
SPC 배스킨라빈스는 자신만의 트리를 완성할 수 있는 ‘홀리데이 기프트팩’,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연출된 상자에 제공되는 ‘홀리데이 스노우맨’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유통업계는 이에 더해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싱크]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SNS에 사진 올리고 구경하고 이런 게 이제 일상이 됐잖아요. 공간 자체를 어떠한 콘셉트를 가지고 꾸미느냐 그게 사람들이 가고 싶게 만드는…”
신세계 스타필드는 다음 달 중순까지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리워드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앱을 통해 하나씩 열어보는 재미가 있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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