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中企 수출 활성화”

경제·산업 입력 2024-12-17 16:28:25 수정 2024-12-17 16:55:0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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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왼쪽 세 번째) SBA 마케팅 본부장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SBA]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B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및 글로벌 우수제품 발굴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으로, 거대한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유통산업 내에서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탁월한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 마케팅본부는 글로벌 리딩 이커머스 플랫폼과 직접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출 지원 기능을 집결한 ‘글로벌 커머스 파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A는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이베이, 라자다, 쇼피, 라쿠텐 이치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내수 중심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닷컴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과는 글로벌 셀링 및 컨퍼런스, SPN 서밋, 셀러 엑스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알리바바닷컴과는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주관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더 나아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라쿠텐 이치바, 이베이재팬과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를 제공하고, 수출 컨설팅을 공동 주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세안 시장의 경우, 쇼피와 입점 컨설팅을 공동 운영하고, 라자다와는 라이브커머스 협력 및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확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이베이와 협력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베이와 공동 기획해 중소기업의 190개국 수출 지원부터 컨설팅, 광고 운영 노하우 제공까지 체계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밀착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사업 운영 방향을 전면 전환해, 국내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크게 개선해 왔고, 이번 수상으로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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