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 받으면 보험료 할인”…배민라이더스쿨, 공제조합 보험 연계
경제·산업
입력 2024-12-18 09:50:58
수정 2024-12-18 09:50:5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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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앞으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공제조합)이 제공하는 이륜차 보험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를 기반으로 배민라이더스쿨 이륜차 전문안전교육과 라이더 보험가입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공제조합은 배민라이더스쿨의 이륜차 안전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월 단위 보험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제조합이 추진하는 안전교육 수료생 보험할인은 보험업계의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이륜차 라이더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촉진하고, 이들에게 할인률 정책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안전배달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공제조합은 보험료 할인의 안전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라이더의 혜택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제조합의 보험할인은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보험료 할인을 연계하기 위해 적용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은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적용기관에 포함됐다. 실제로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전문성은 수료생의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를 128% 높인다는 효과가 한국도로교통공단 공동연구로 입증됐다.
우아한청년들과 공제조합은 할인정책을 내년(2025년 1월초)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8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이후의 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수료증을 공제조합에 제출하면 1년 동안 월 단위 공제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3% 할인받을 수 있다.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공제조합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타는 시간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1년 또는 1달 단위로 가입하는 상품)’ 등 보험상품을 출시해 시중 대비 최대 45%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며 라이더의 보험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하며 공제조합의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제조합의 보험상품 출시 때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륜차 라이더들의 보험가입 접근성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보험상품간 연계를 통해서 국내 이륜차 라이더들의 법규준수와 안전운행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제조합과 함께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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