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콤, ‘스마트도서관’ 국방부 우수상용품 최종 지정
경제·산업
입력 2024-12-19 07:15:39
수정 2024-12-19 07:15:39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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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자동화장비 전문 기업 ㈜나이콤(대표 홍기석)은 ‘스마트도서관(EZ-990SL)’이 국방부의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적합제품에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군수품 상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과 국방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 기업의 상용품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평가한 뒤,군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군 전력 증대와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민간 기술 및 혁신 제품의 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군납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으로 선정된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역,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이다.
‘스마트도서관’은 혁신적인 로봇 기반 도서 이송장치로 도서 선반 이중화 및 도서 누름장치 특허기술이 적용됐으며, 최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기능까지 탑재됐다.
특히 나이콤의 도서 자동화 제품들은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한 배리어프리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EZ-2620HSC)’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1호로 검증 받았으며, 올해 4종의 무인도서대출반납시스템 제품(EZ-2560HSC, EZ-9560SSC, EZ-9570SSC, EZ-9580SSC)의 추가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의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최종 지정을 통해 군내 독서 환경이 개선되고, 장병들의 독서 습관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도서관 설치 확대를 통해 군 복무자들에게 편리한 독서 환경이 제공되고 군내 도서 문화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 개발과 배리어프리 혁신 제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도서 자동화 장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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