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건조 본계약…"스마트 호위함으로 변신"
경제·산업
입력 2024-12-19 13:59:20
수정 2024-12-19 13:59:20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방위사업청과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8,391억원에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될 울산급 배치-Ⅳ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지만,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 풀체인지 모델이나 다름없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 또한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절감을 고려한 함정설계는 물론이고, 승조원의 운용·거주 편의성을 향상시킬 방안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적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체계와 함께 고도화된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갖춘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어 배치-Ⅳ 1, 2번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력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국산 구축함 건조사업인 KDX-I, II, III 사업의 전 라인업을 건조한 유일한 업체인 한화오션은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인도한 업체다.
조용준 한화오션 특수선 국내영업팀 팀장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의 기술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스마트 함정 솔루션을 토대로 지금까지 보지못한 호위함을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59兆…버팀목 역할 ‘톡톡’
- 서정진의 자신감…셀트리온, 1000억원 자사주 매입
- “내부거래 그만”…SI업계, AI 시장 진출 활발
-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빅테크, 주도권 경쟁
- 불붙은 도시정비사업…현대·포스코·삼성, ‘5조 클럽’
- 李 ‘중복 상장’ 경고에 손든 SK…LS도 ‘긴장’
- 배달앱 독점 계약…‘외식 브랜드 쟁탈전’ 우려
- 파나셀바이오텍, 폐섬유화증 임상연구 위한 생명윤리 승인 획득
- 더샵, 8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아파트 부문 1위
- 대웅제약·씨어스테크놀로지·퍼즐AI,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APEC 성공 개최 위해 전방위 도시 혁신 나선다
- 2한국수력원자력 CEO, 한빛원자력본부 현장점검 시행
- 3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 4현대차가 13만원?…'벼락 급등락' 속출하는 NXT
- 5포항시, 대한민국 AI강국 도약 이끈다. .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MOU 체결
- 6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59兆…버팀목 역할 ‘톡톡’
- 7영천시 도시재생사업지 거점시설, 벤치마킹 이어져
- 8한수원,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 고리1호기 해체 착수
- 9서정진의 자신감…셀트리온, 1000억원 자사주 매입
- 10김천교육지원청,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