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씨엔알리서치, CRO 사업 해외 매출 확대 전망 '긍정적'"
경제·산업
입력 2024-12-24 12:08:19
수정 2024-12-24 12:08:1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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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는 제약회사, 바이오 벤처 등 임상 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이다. CRO는 신약, 개량신약 등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연구 및 개발을 대행하는 사업을 뜻한다. 글로벌 CRO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0.5%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임상 업체 중 선두로, CRO 업체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씨엔알리서치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 시험의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 단계, 임상시험 단계, 품목허가 단계가 사업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는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텍 기업이며 약 200~250개 수준"이라며 "동사가 수행하는 용역은 크게 허가용 임상시험과 비허가용 임상시험으로 구분되는데, 주요 고객사는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기업이며, 캐쉬카우가 안정적인 제약사를 다수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해외 고객사 증가로 매출 비중의 변화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10~15% 정도를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출 비중을 30% 이상까지 올리고 50% 이상은 다국적 국가에서 매출 발생을 목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해외 진출을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경영을 하는 만큼 법인설립 및 고객사 확보 등 해외 진출 진행 상황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3사 합작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서 신약 개발 전 주기 컨설팅 전문 기업 ABC 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지씨셀과 씨엔알리서치가 합작으로 중앙분석실을 확보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시험 수요 증가로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해 2024년 실적은 매출액 59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도 결산 배당을 시행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향후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만큼 배당 시행이 가능해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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