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구미시 취소 이승환 공연 광주서 하자” SNS 제안

전국 입력 2024-12-24 15:35:12 수정 2024-12-24 15:35:12 박호재 기자 0개

시민들 ’좋아요‘로 열렬히 화답하며 공감의 댓글 쏟아져

강기정 시장이 지난 1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서울경제TV 전남=박호재 기자] 구미시가 극우단체 집회를 우려, 탄핵촉구 집회 무대에 섰던 이승환 가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한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라는 글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시장은 게시글에서 “계엄이 얼마나 황당하고 엉터리였으면 K-pop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이 자기의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길거리를 나섰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가 바로 K-팝이다”고 이승환 가수 광주공연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이날 강 시장의 게시글에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이 이어졌다. 472명(오후 3시)이 ’좋아요‘로 화답했으며 공감의 댓글도 쏟아졌다.

이들은 ’100점짜리 제안이다‘, ’광주 초대 열렬히 환영한다‘, ’반드시 예약하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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