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내년 ‘대형SUV·픽업·하이브리드’로 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4-12-27 14:55:13
수정 2024-12-27 14:55:1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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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내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신차 시장에서 ‘대형 SUV, 픽업,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대세로 떠오른 키워드를 총망라해 승기를 잡겠다는 필승 전략을 내세웠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형 SUV’는 물론이고, 내년 각축전이 예상되는 ‘픽업트럭’, 전기차 캐즘의 대안으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진 ‘하이브리드’까지 대세로 떠오른 다양한 키워드를 내세운 신차 전략으로 2025년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프는 부분변경을 거친 ‘뉴 그랜드 체로키’와 ‘뉴 글래디에이터’로 더욱 강력한 지프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 새해에도 이어질 대형차 대세 흐름에 탑승해 ‘뉴 그랜드 체로키(NEW GRAND CHEROKEE)’를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플래그십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은 2025년 새로운 스펙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은 그랜드 체로키의 고급스러움과 웅장함, 지프만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안락한 주행감을 유지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변화로 한국 럭셔리 플래그십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부분변경을 거쳐 2023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첫 공개된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NEW GLADIATOR)는 더욱 정제된 디자인, 새로운 기술과 안정 장치가 추가돼 국내 시장에 돌아온다.
차량 외관에는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의 새로운 버전으로 디자인됐으며, 새롭게 적용된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 12.3인치 터치스크린 등을 장착해 모험과 자유를 갈망하는 지프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내세워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점차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으로, 탄소 배출량은 대폭 줄이고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푸조는 3008 SUV를 비롯해 308, 408 총 3종의 MHEV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뉴 푸조 3008 SUV(NEW PEUGEOT 3008 SUV) MHEV는 전 세계에서 132만 대 이상 판매된 푸조 베스트셀러 SUV 모델의 완전변경 모델로,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STLA Medium)이 최초 적용된 차세대 전동화 모델이다.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새로운 6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 21KW(28hp) 전기 모터, 48V 리튬이온배터리의 조합 새로운 하이브리드 136 e-DSC6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효율성을 한층 개선하고 저속에서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패스트백 스타일과 푸조만의 화려한 펠린룩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살린 한껏 해치백 모델 308과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실루엣을 자랑하는 408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136 e-DSC6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등장한다. 두 모델 모두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민첩함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푸조 고유의 아이-콕핏(i-Cockpit®)으로 운전의 몰입감을 높이고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내년 다양한 라인업의 신차 출시를 통해 단기적 성과를 넘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코어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멤버십 강화 및 새로운 마케팅 전략, 네트워크의 효율화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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