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 "상품 파는 은행 넘어 신뢰 팔아야"
금융·증권
입력 2025-01-02 22:10:08
수정 2025-01-02 22:10:08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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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이환주 KB국민은행 신임 은행장이 신뢰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올해 경영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행장은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고객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매 순간마다 가장 먼저 KB국민은행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행장은 비즈니스 재정의를 강조했다. 그는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KB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Retail, 기업금융, WM, 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하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고객의 눈높이에서 불안과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끊임없이 찾고 집단지성과 과감한 새로고침의 방식을 통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 과정을 반복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행장은 KB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자율·규율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강조했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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