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데이, ‘서울라이트 DDP’ 미디어파사드 기획∙제작 총괄 참여
경제·산업
입력 2025-01-08 13:47:21
수정 2025-01-08 13:47:21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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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의 기획과 제작 총괄로 참여해 서울을 빛의 도시로 성공적으로 변신시켰다고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겨울 빛 축제 ‘2024 서울 윈터페스타’의 일환으로 DDP 건축물 외벽에 영상 및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행사다.
해당 미디어 아트는 지난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저녁 7시에서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매일 6회 상영됐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까지 진행된 DDP 디자인 마켓, 버스데이와 조구만 스튜디오가 드림그림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멘토링 수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기획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에선 ‘5 Cheers! : 희망의 응원 릴레이’와 함께 2024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특별한 카운트다운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공개됐다. 가을엔 약 6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데 이어 이번 겨울 행사에 약 77만 명의 관람객들이 DDP를 찾았다. 특히 마지막 31일에는 대략 7만 5천 명이 방문해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또한 ‘5 Cheers! : 희망의 응원 릴레이’라는 주제로 5명의 개성 있는 작가, 캐릭터 IP, 유튜버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약 18분 동안 매일 상영됐다. 부부 일상 유튜버 ‘인생 녹음 중’, 영 컬렉터가 사랑하는 화가 ‘김선우’, 캐릭터를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메시지를 전하는 ‘조구만 스튜디오’, 동양 철학과 현대 과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는 ‘박제성’,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웃음을 선사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장줄리앙’까지 5명의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라이트 DDP’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기획과 제작 총괄로 참여한 조대동 버스데이 대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추어 즐거움과 응원을 전달하는 미디어아트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각기 다른 5명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만드는 일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고 여러 번의 피드백을 주고받은 끝에 결국 연말의 서울 도심을 색과 빛으로 물들이는 데 성공했다”로 말했다.
특히 31일 진행된 새해 카운트다운 미디어아트는 ‘지성(至性), 창의(創意)’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그룹 ‘안그라픽스’와 버스데이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김소월과 윤동주의 시구들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버스데이는 미디어아트의 다양성 재고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 ‘IDEA Featured Finalist’, ‘KDA Finalist’ 등 국내∙외 다수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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