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신차로 불황 극복"...'펠리세이드' 완전변경 모델 6년만 출격
경제·산업
입력 2025-01-11 08:00:05
수정 2025-01-11 08:00:05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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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9도 출시…KGM은 상반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벤츠코리아, AMG 최상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연내 출시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내수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 회복에 나섰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HEV),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연료와 차종을 갖춘 신차들을 총출동해 시장 분위기 반전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아이오닉9 등 출시···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격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올 1분기 내 출시한다. 이 차는 1회 충전 시 최대 532㎞ 주행이 가능하며, 350㎾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GV90 부분변경', 'GV6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1분기 중, GV90 부분변경 모델과 GV60 부분변경 모델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와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각각 올 상반기 내 출시한다. 또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를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KGM)는 올 상반기 중으로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와 개발 중인 중형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또 전기차 픽업트럭 'O100'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란도의 후속 모델인 'KR10'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625㎞(WLTP 기준)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 벤츠·BMW·아우디·볼보·포르쉐 등 수입차도 신차 출시 러시
수입차 제조사들도 잇따라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에 오프로더 모델인 G클래스의 첫 순수 전기차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내놓는다. 'G바겐'으로도 불리는 G클래스 차량은 2억원이 넘는 고가 모델임에도 지난해 11월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벤츠는 고성능 브랜드 AMG의 최상위 차량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AMG GT'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이 차는 ▲AMG GT 43 ▲AMG GT 55 ▲AMG GT 63 S E-퍼포먼스 ▲AMG GT 63 PRO 등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BMW코리아는 5시리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인 '뉴 550e xDrive'를 지난해 12월 23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차는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2㎞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모드로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3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상반기 내 순수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선보인다. 이 차는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우디는 또 준대형 전기 세단인 'A6 e트론'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스포트백과 아반트 2가지로 나오며, 스포트백의 경우 '벤츠 EQE' 및 BMW 'i5', 아반트는 BMW 'i5 투어링'이 경쟁 차종으로 꼽힌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분기 내 순수 전기 SUV 'EX30'을 출시한다. 볼보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이 차는 최대 주행거리가 476㎞(WLTP 기준)이며,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을 통해 25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차는 2023년 11월 국내에서 사전 예약에 들어간 지 이틀 만에 1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포르쉐는 올 상반기 자사 첫 전기 SUV인 '마칸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마칸'을 비롯해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총 4종이다. 하반기에는 '타이칸 GTS'와 '911 GT3'를 나란히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심하고 내수 시장마저 얼어붙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말·연초 업계 분위기가 차분한 것 같다"면서도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전기차, PHEV 등 다양한 종류의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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