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마트 목표가 7만원 유지…정용진 회장 책임경영 의지 확인"
금융·증권
입력 2025-01-13 08:50:44
수정 2025-01-13 08:50:44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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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
주가 상승 위해 본업 경쟁력 회복 필요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이마트 지분 매입에 대해 "단기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13일 평가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가격은 지난 9일 종가(6만4,000원)에 친족 간 거래로 인한 20% 할증을 적용한 주당 7만6,800원으로 총액은 2,141억원 수준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며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마트의 작년 4분기 순매출액을 7조2,316억원, 영업이익을 27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감소, 흑자전환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이 부진했으나 트레이더스 비용 효율화에 따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신세계건설 영업적자 감소가 지속되고 스타벅스(SCK컴퍼니)의 음료가격 인상에 따라 연결 자회사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마켓퍼폼'(Marketperform)'으로 제시했다. 마켓퍼폼은 향후 6개월간 수익률이 시장의 평균수익률 대비 -10%~10% 이내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의견이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유지했다./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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