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소형 SUV '티볼리' 10주년…전세계 42만9,000대 판매
경제·산업
입력 2025-01-13 13:31:36
수정 2025-01-13 13:31:36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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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론칭 첫 해 수출 최대 물량 기록∙∙∙ 실용성 중시하는 유럽서 강세
SUV 기본 요소 충실·트렌디·합리적 가격 2030· 여성 운전자 인기 끌어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KG 모빌리티의 대표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가 10주년을 맞았다.
KGM은 티볼리가 지난 10년간 내수 30만1,233대 및 수출 12만8,046대 등 총 42만9,279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1월 13일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4차례의 국제모터쇼에서 5대의 콘셉트카(XIV 시리즈)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완성한 모델이다.
티볼리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의 기본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춰 출시 첫해에만 내수 판매 4만5,000대를 기록했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균형을 이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코나 및 스토닉 등 경쟁 모델이 늘어난 2017년에도 5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소형 SUV의 아이코닉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으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 기간 및 총 3,5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영하 42도의 혹한지 테스트, 영상 50도를 넘는 사막에서의 혹서지 테스트, 표고차 3,000미터의 브레이크 테스트, 해발 4,000미터 산악지형에서의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치며 성능 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 △국토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 △산업부 선정 굿디자인상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SUV △제 1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티볼리는 그동안 114개국에 수출됐으며 약 13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KGM 전 차종 중 글로벌 론칭 첫해에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중 스페인, 영국, 헝가리,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시장은 전체 해외 판매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다양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터키판인 오토쇼가 주최하는 더 골든 스티어링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 부문에 선정됐고, 2016년에는 벨기에 최대 자동차 소유주 클럽이자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VAB)가 주최하는 제29회 VAB 패밀리카 시상식에서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받기도 했다.
KGM 관계자는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티볼리의 이름처럼 고객들의 즐거운 일상에 함께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선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아이코닉 모델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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