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작년 친환경차 70만대 수출 ‘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5-01-14 18:01:18
수정 2025-01-14 18:01:18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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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70만 대를 넘게 수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년보다 12만 대 더 팔리며 수출을 주도했는데요.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3% 늘어난 70만 7,853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로 9만3,547대가 수출됐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수출은 전년 대비 44.6% 늘어난 39만7,200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의 56.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싱크] 현대자동차 관계자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 유연 생산∙판매 체제 등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기 대응하며 괄목할만한 친환경차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전체 수출 대수(218만 698대)와 수출액(533.6억 달러)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2년 연속 수출 200만대, 수출액 500억 달러를 넘긴 점에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는 평가.
특히 지난해에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까지 지역 다변화를 이룬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
준중형, 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하고,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 도입도 서두른다는 복안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전동화 기조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나섭니다.
올해 현대차는 대형 SUV 전기차 아이오닉 9, 기아는 SUV 전기차 EV3, EV5과, 세단형 전기차 EV4 등을 신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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