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외국인 고객에 모국어 연하장 발송

금융·증권 입력 2025-01-22 10:48:44 수정 2025-01-22 10:48:44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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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한화생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된 다국어 연하장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다국어 연하장은 설 연휴 전 외국인 및 귀화 고객들에게 익숙한 언어로 발송될 예정이다. 다국어 안내장에는 보험금 접수 방법, 계약자 변경 방법, 보험계약 대출, 보험자산분석, 건강체 할인 방법, 증권 재발행 방법, 보험료 납입 방법 등이 기재돼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중국어를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어, 러시아어까지 지원 언어를 늘렸다.

외국인을 비롯한 타국가 출생 고객은 복잡한 보험 가입 내용을 익숙한 언어로 이해할 수 있고, FP(보험설계사)는 고객에게 보다 손쉬운 설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영업지원시스템에 다국어 변경 기능을 도입해 FP의 영업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화생명의 외국인 계약자 수는 7만여명이다. 1년 전(5.9만명)보다 약 19%, 5년 전인 2019년 12월 기준 4.1만명보다 약 69% 증가했다. 외국인 FP는 약 1,600명이다.

한화생명은 외국인 고객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외국인 중심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강일지점(경기도 하남시)은 소속 설계사 66명 중 60명이 베트남 출신이다. 보험 계약 건의 95%도 외국인이다. 신도림지점(서울 구로구)은 소속 설계사 102명중 95명이 중국 출생으로, 비중이 93%에 달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외국인 보험 가입자들의 충분한 정보 습득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국어 안내장 지원 확대를 비롯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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