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르네상스 리빙랩' 포럼 개최…생활인구 확대 논의

전국 입력 2025-12-11 16:56:58 수정 2025-12-11 16:56:58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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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시민·행정이 함께 참여한 정책실험 기반 논의
5극 3특 시대 지역 대응 전략 공유

남원시가 '르네상스 리빙랩 정책포럼'을 열고 5극 3특 시대에 대응한 남원형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남원 르네상스 리빙랩 정책포럼'을 개최해 국가 균형발전 기조인 '5극 3특'에 맞춘 남원형 생활인구 확대 전략과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실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개방형 정책 실험 모델로, 이번 포럼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남원시와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주민과 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생활인구 기반 지역활성화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발표에서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5극 3특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과 초광역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미선 남원시 기획예산과장은 국립기관 유치,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컬 관광거점 조성 등 남원이 추진 중인 미래 전략을 소개하며, 주민등록 인구 중심에서 벗어나 외국인·누리시민 등 체류인구까지 정책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생활인구를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현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균형발전 정책 변화와 5극 3특 추진 방향을 분석하며 전북·남원이 나아가야 할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경구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을 좌장으로 지역 인구위기 대응, 콘텐츠산업과의 연계, 생활인구 기반 관광전략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실행 가능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전문가·연구기관 협력 기반의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남원만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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