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교통망…“혼잡 해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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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23 19:44:14
수정 2025-01-23 19:44:14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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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김혜준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국제학교 설립 등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개발 사업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교통 혼잡 문제도 발생하면서 딜레마에 빠졌는데요.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청라와 영종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4.6km 길이로 올해 말 준공 예정입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뿐만 아니라 180m 높이의 전망대와 야간 경관 조명을 갖춰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연륙교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종은 외국인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8년까지 미단시티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거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변 교통 인프라가 국제학교 개교에 적합하도록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영종도 제3 유보지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국내외 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시는 영종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타당성 용역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종국제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제3연륙교 개통 이후 늘어날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영종국제도시가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발 속도뿐만 아니라 도시의 교통체계 전반을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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