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호도 뚜렷한 울산,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 기대감 커져
경제·산업
입력 2025-02-04 10:10:51
수정 2025-02-04 10:10:5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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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울산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선호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이 차이는 더욱 두드러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남구 신정동에서 ‘라엘에스’ 완판을 시작으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문수로 아르티스’ 등이 잇달아 완판 됐다. 이는 동일한 입지에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미분양 장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같은 아파트 선호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거환경과 설계의 차이가 꼽힌다.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주거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하기 때문에 세대 내부뿐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도 체계적으로 구성된다. 반면, 주상복합의 경우 저층부에 상가가 포함되어 편의성을 강조하지만, 소음 및 주차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수요층이 주를 이루는 울산 주거시장에서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환금성과 관리비 측면에서도 아파트가 주상복합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실제 울산에서는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환금성이 뛰어난 편이다. 여기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함께 구성돼 보안 강화 및 공용공간 유지 비용이 관리비에 추가되는 주상복합과 비교하면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단지로 구성된 주상복합들이 관리비 절감과 단지 내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지만, 울산 남구는 아직 이와 같은 고도화된 주상복합 단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남구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남구 신정동에서는 동부건설이 2월 중 신규 아파트 단지인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의 분양을 예고하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는 지하 3층~지상 35층, 4개동, 총 368가구 규모로 울산 남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센트레빌’ 브랜드 아파트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신정동이 자랑하는 명문학군 내 입지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도보 거리에 위치한 명문 초등학교인 신정초등학교 배정이 확정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을 확보했다. 반경 1km 내에는 학성중·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신정고 등 명문 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울산 최대 학원가인 옥동·신정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봉월로, 삼산로 등 주요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울산 최대 대중교통 환승지인 공업탑 로터리를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울산시청, 울산병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남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편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는 교육 특구에 맞춘 맘키즈 특화설계를 도입해 교육 특화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설계로는 필로티형 주차장의 안전한 실내 픽업존, 맘스테이션, 독서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도입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공유오피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도 구성할 예정”이라며 “낮은 건폐율, 최대 64m에 이르는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마련되며,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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