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부산항서 단일 선사 최초 연간 400만TEU 물동량 처리
전국
입력 2025-02-05 15:55:09
수정 2025-02-05 15:55:09
김정옥 기자
0개
인천항·광양항 뛰어넘어 단일 선사로 국내 최고치

5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MSC가 처리한 400만TEU는 대한민국 주요 컨테이너 항만인 인천항(약 356만TEU)과 광양항(약 201만TEU)의 연간 물동량을 뛰어넘는 규모로, 단일 선사가 국내 항만에서 연간으로 처리한 물동량으로서는 국내 최고치다. MSC 전체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해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PA는 이 같은 성과는 터미널 혼잡 완화와 내부환적 운송(ITT) 게이트 개방 확대 등 부산항의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BPA와 터미널 운영사의 지속적인 공동의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BPA는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환적운송시스템(TSS)을 도입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터미널 운영사와 공동으로 터미널간 환적 화물의 육상 이동을 최소화하고 선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도입했다.
MSC는 이러한 부산항의 환적 이점과 함께 부산항 신항에 보유하고 있는 자가 터미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신규 노선을 개척하고, 전년 대비 환적 물량을 21%가량 증가 처리하는 등 환적 물동량을 지속해서 확대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MSC의 400만TEU 기록은 부산항이 글로벌 환적 허브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와 힘을 합쳐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국립민속국악원, 김일구·송재영과 함께하는 '2025 소리 판 명창무대'
- 전북 순창,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 '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성료
-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 '2025 평화통일 국제기로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수상
- [단독] 시행사 임원이 조합 임원?… 오산 양산4지구 개발 의혹
-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10주년 맞아
- 도성훈 인천교육감, 방학 중 사각지대 지원 대책 발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2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3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4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5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6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7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8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 9이재명 수도·충정권, 김문수 경북·강원권 표심 공략
- 10비트코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하락…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 지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