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IB 빅딜로 영업익 1조클럽 복귀…전년비 19.7%↑

금융·증권 입력 2025-02-07 08:35:01 수정 2025-02-07 08:35:01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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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익 1조548억원…당기순이익 6961억원
"양질의 빅딜로 IB 개선·견조한 자산운용 실적 시현"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기업금융(IB) 분야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년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메리츠증권은 6일 2024년도 매출액이 34조7850억원, 영업이익이 1조54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2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6조9042억원으로 13.2%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을 진행하며 기업 금융 실적이 개선됐으며, 견조한 자산운용 실적을 시현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2년 증권사들 중 유일하게 1조 클럽을 달성했다가 이듬해 수성에 실패한 바 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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