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정책 간담회

경제·산업 입력 2025-02-07 14:41:19 수정 2025-02-07 14:41:1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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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회장, “현 최저임금 제도 수명 다해"

서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관계자들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와 서울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회장과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해, 고용 문제와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저임금, 주휴수당, 근로기준법, 외국인 인력 등 소상공인들의 고용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연합회측은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주휴수당 폐지, 폐업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격기준 완화, 외국인 인력 확충을 위한 E9 비자 대상 업종 확대, 저출산 사각지대 해소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양 기관 사이에 상시적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치영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역대급 한파를 맞아 존립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에 반영되어 소상공인 고용 문제 해결의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비틀고 성장의 발목을 잡는 제도로 전락한 현재의 최저임금 제도는 이제 그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적인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확대적용 시도는 소상공인의 존립 기반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자, 절대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권기섭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협력하여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제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의 장 마련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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