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현장경영 본격화…신성장동력 직접 챙긴다
경제·산업
입력 2025-02-10 10:45:51
수정 2025-02-10 10:45:51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확장한 성과를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한 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스튜디오에서 핵심인재 등 임직원을 만났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등 CJ온스타일 주요 경영진과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 등 지주사 경영진 일부가 참석했다.
이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사업장으로 CJ온스타일을 방문한 것은 역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모바일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CJ온스타일의 성과를 격려하고 신성장 동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J온스타일은 오랜 기간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모바일·TV·이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 플랫폼'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지난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약 400개 늘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신년 현장경영으로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과 소통했다. 지난해 9월에는 CJ대한통운 사우디 글로벌권역물류센터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 현장도 직접 둘러봤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방향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 카니발 하이리무진 전문 중고차 브랜드 다온티앤티 '다음카' 출범
- 효성, DMZ 숲에 토종 자생식물 약 2만4500본 심어
-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6일 견본주택 오픈
- 신세계세점, 명동점서 '폴앤바니' 체험형 이벤트 오픈
- 목동10단지 재건축,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로 지정
- 두산에너빌리티, GS반월열병합발전과 발전소 현대화 협력 MOU 체결
- HD현대중공업, 동남아 함정 시장 공략 박차
- HD현대케미칼, 국내 석화업계 최초 LNG 해외 직도입
-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서산' 내달 분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진도군, 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2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 3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서 만나는 특별한 태교여행
- 4남원산 천연원료 담은 K-뷰티, 세계시장 두드린다
- 5통합의학의 미래 향한 여정, 장흥군,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26일 개막
- 6남원시, 제2회 전북포럼 성공 개최…농생명·문화·관광 미래 전략 제시
- 7카니발 하이리무진 전문 중고차 브랜드 다온티앤티 '다음카' 출범
- 8신안군, 사회복지가족 힐링캠프 진행
- 9폐교에서 글로벌 캠퍼스로…남원시, 국유재산 활용 새 역사 쓰다
- 10효성, DMZ 숲에 토종 자생식물 약 2만4500본 심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