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에코프로비엠, 바닥 찍었으니 남은 건 반등"

금융·증권 입력 2025-02-12 08:49:10 수정 2025-02-12 08:49:10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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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는 하향…시장 성장 둔화·수요 부진 고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주가 저점은 지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만7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바닥은 찍었으니 남은 건 반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전방시장 성장세 둔화 및 수요 부진 흐름을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54%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조100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SK온에 대한 NCM(니켈·코발트·망간) 출하량 반등이 예상된다"며 "또한 미국 중심으로 AI향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ESS)향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 삼성SDI에 대한 NCA 출하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SK온에 대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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