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머스크 '140조원 인수' 제안 만장일치 거부"

경제·산업 입력 2025-02-15 14:38:17 수정 2025-02-15 14:38:17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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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측 제안을 1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이날 성명에서 "오픈 AI는 매물이 아니며, 이사회는 경쟁자를 방해하려는 머스크의 최근 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오픈AI의 잠재적인 재편은 우리 비영리 단체와 범용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이롭다는 사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10년 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다가 이탈한 뒤 대립각을 세워온 머스크는 최근 오픈AI의 자산을 매수하기 위해 투자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현금 매입을 제안했다.

머스크는 인수 제안서에서 '오픈AI가 이전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올트먼은 일찌감치 이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올트먼은 지난 11일 머스크의 인수 제안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우리를 흔들려는 또 다른 계략"이라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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