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650만 고객이 경험"
금융·증권
입력 2025-02-19 10:20:31
수정 2025-02-19 10:20:31
김수윤 기자
0개
"6100억원의 이자 혜택 제공"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650만명 고객에게 6100억원의 이자 혜택을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이자는 매월 한 번 지급된다’는 기존 금융권의 관행을 깨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즉시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토스뱅크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 보유 고객은 매일 한 번 원하는 시점에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일 복리 구조가 적용돼 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650만명 고객에게 전달된 이자는 총 6100억원으로, 인당 평균 약 9만4000원을 받은 셈이다. 고객들은 총 7억1000만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들은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균형 있게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층은 40대(23.20%), 그 뒤를 20대(23.03%), 50대(19.73%), 30대(19.21%), 60대 이상(8.10%), 10대 및 10세 미만(6.71%)이 차지했다. 이는 기존 금융권의 고정관념을 넘어서 고객들이 자신의 자산을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금융 주권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고객 대상 브랜드 서베이에서 ‘젊은’(62.4%), ‘앞서가는/트렌디한’(60.2%), ‘신선한’(41.4%), ‘차별적인’(32.8%)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금 이자 받기’를 비롯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들이 토스뱅크의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의 성공에 힘입어, 금융권에서는 유사한 이자 지급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이후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과 자동 일복리가 적용되는 ‘나눠모으기 통장’ 등을 선보이며, 고객이 이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고객의 금융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기존 관행을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 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화생명, 작년 순익 7206억원…전년比 17%↑
- 폭스바겐 그룹 중고차 판매량 1위는?…KB캐피탈, KB차차차 데이터 공개
- 최은석 "우체국에서도 은행업무 가능"…은행법 개정안 발의
- 삼성생명 총 배당금 8080억…"100주에 45만원 배당"
- 이복현 "농협은행 배당 과도"…중앙회와 힘겨루기?
- 금감원, 다음 주부터 금융권 릴레이 업무설명회
- DGB금융, 지역 ESG 경영 확산·탄소중립 실천 나서
- ATS·공매도 재개…이복현 "韓 자본시장 매력 제고시킬 것"
- 금투협, 6개 자산운용사 정회원 전환·신규가입 승인
- ‘채권 돌려막기’ 9개 증권사, 과태료 289.7억원 부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화생명, 작년 순익 7206억원…전년比 17%↑
- 2폭스바겐 그룹 중고차 판매량 1위는?…KB캐피탈, KB차차차 데이터 공개
- 3최은석 "우체국에서도 은행업무 가능"…은행법 개정안 발의
- 4경기도, ‘스마트 잔반관리’로 RE100 실천
- 5내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 인천시 해결책은?
- 6철도 지하화, 지역 간 희비 엇갈려…”안양 강력 반발”
- 7구리아이타워 논란… "전임시장 지우기 아냐, 정상화 과정"
- 8정연욱 의원 “이재명, 중도보수 국민의힘 입당합니까?”
- 9소진공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내일부터 지원”
- 10진격의 한화오션, 美 조선업 협력·LNG선 ‘훈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