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황금은어축제 성료. . .지역 관광 재도약 신호탄
전국
입력 2025-08-05 15:20:20
수정 2025-08-05 15:20:20
김정희 기자
0개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말 지역을 강타한 경북산불 산불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관내 행사로, 산불 피해 극복과 이재민 위로하기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불 피해 주민들을 초청하는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번 축제는 산불 이재민 배려석을 마련하고 무더위에 대비해 냉방버스 2대를 항시 운영하는 등 세심한 행사 준비와 진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어 반두잡이는 ‘물 반, 고기 반’이 될 정도로 충분한 양의 은어를 미리 공급해 누구나 충분히 은어잡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덕소방서와 경찰서가 심폐소생술 체험과 치안 지원 등을 운영하고, 관내 민간단체와 소상공인들이 지역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음으로써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 어린이 맨손잡이, 가족 물놀이장, I-net tv 스타쇼 콘서트, 거리 버스킹 공연, 가족 물놀이장, 물풍선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각종 음식 판매장과 푸드트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지역특산물 부스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오감을 사로잡았다.
세심한 행사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영덕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은어의 상품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은어 구이·튀김 전용 포장 용기를 제작하고 아이스팩, 보냉팩을 제공해 신선도와 편의성을 높였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족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는 단순한 지역특산물 홍보를 넘어 산불 피해를 겪은 군민들을 위로하고 ‘관광이 곧 기부’라는 정신으로 영덕 관광과 지역 경제가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이 지역사회의 의지와 단합에 원동력이 있음을 재확인한 만큼 군민의 지지와 온 국민의 응원 속에 반드시 산불 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영덕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천시,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실시
- 한수원, ‘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 개최. . .전 세계 바이어 한자리에
- 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본격 착수
- 포항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농특산품 수출 시장 확장
- 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12일 마감…마지막까지 신청 지원 총력
- 조지연 의원 “자인면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된다”. . .국비 90억원 투입
-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제247회 임시회 상임위 일정 마무리
- 대구보건대학교, 한일 방사선기술교육 하계 교류회 참가
- 영천시, 관광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 모집
-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 전공 개강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네이버 D2SF, 음성 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신규 투자
- 2농협은행, AI 에이전트 탑재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 출시
- 3신한금융그룹, 금융소비자보호 위한 선도 모델 제시
- 4제네시스, ‘2026 GV80’·‘2026 GV80 쿠페’ 출시
- 5현대지에프홀딩스, 배당재원 확보 지속…목표가↑-IBK
- 6넷마블, 삼성전자와 IFA 2025서 액션 RPG 신작 '몬길' 시연
- 7현익미디어 신간 ‘알수록 돈 버는 부동산 세금 바이블’ 출간
- 8락토메이슨, 순천향대 KMI와 협약…"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
- 9두산건설, 강화도 ‘두산위브 센트럴파크 강화’ 분양 돌입
- 10코스노리 ‘롱 액티브 아이래쉬 세럼’, 미국 코스트코 입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