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월드비전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 MOU

금융·증권 입력 2025-02-21 10:07:29 수정 2025-02-21 10:07:29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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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엔 생활자금 활용, 사후엔 기부"

20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대오(오른쪽)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그룹 부행장과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월드비전 본부에서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2006년 WFP(유엔세계식량계획) 공식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구호사업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국제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신탁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월드비전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신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재산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생전에 부동산·금전 등 신탁재산을 안정적으로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고, 사후에는 월드비전에 잔여재산을 기부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 고객이 월드비전 유산기부를 목적으로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단체와 협력해 고객이 평생 일궈온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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