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전자, 기술동맹 강화…“스마트공장 만든다”
경제·산업
입력 2025-02-26 17:35:03
수정 2025-02-26 18:07:40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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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미래 기술개발을 위한 동맹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통신과 스마트 팩토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5G 특화망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외부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 없이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해 중앙집중적인 통제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고원희 기잡니다.
[기자]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이 적용된 로봇.
이 기술은 특정 구역에 별도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전용 통신 체계입니다.
외부 간섭이 없는 만큼 통신 단절이나 지연이 거의 없고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어 스마트 제조 혁신에 필수적인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한 중앙집중적 통제가 가능해 집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전자 박람회인 ‘MWC25 바로셀로나(MWC25 Barcelona)’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산 EV 전용 공장에 5G 특화망을 도입한다는 계획.
이번 실증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 제조 솔루션으로 제시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의 양산성을 확보해 울산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공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의 미래 기술 협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배터리,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고원희입니다. /highlight@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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