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커, ‘바이오헬스 데이터 분석가’ 1기 출범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08:14:44
수정 2025-02-27 08:14:44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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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아시아 총괄 이사 교육 현장 방문

오라클 교육 파트너 하이테커는 바이오헬스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K-디지털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테커는 지난해 오라클과 AI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 고용노동부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 선정되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개강한 ‘바이오헬스 융합 데이터 분석가 트랙 1기’에는 총 500명이 참가 지원했으며, 훈련 정원 50명과 예비 인원 4명 등 총 54명이 참여 중이다.
연간 2회, 총 960시간의 교육을 제공하는 해당 과정은 의료 AI 서비스 기업, 의료기관의 의료정보센터 등에서 활약할 수 있는 총 100명의 바이오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의료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기술, 빅데이터 저장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운영, 데이터 아키텍처 및 모델링,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의료 및 바이오 데이터의 이해, 기초 파이썬 프로그래밍, R 기반 의학 통계 및 머신러닝, 임상 수치와 판독문 및 의료 영상 분석, 의료∙바이오 서비스 개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건강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임상 바이오마커 발굴 및 건강 점수 시뮬레이터 개발,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한 진료 검사 판독문 분석을 통한 감염병 감시 관리 서비스 개발, 멀티모달 기반 심뇌혈관 질환 진단 기술 개발, 오라클 DB 내 데이터 자동 추출을 위한 GPT 기반 쿼리 생성 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실습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라클이 직접 설계·운영하는 교육 과정으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클라우드·AI 분야의 최신 기술을 반영했으며, 오라클 고객사에서 총 64명의 채용을 약정,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는 "이번 교육 과정은 급증하는 바이오헬스 데이터 분석 전문가 수요에 대응해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오라클과 협력해 최신 데이터베이스 및 AI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현직 전문가 및 의과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해 실무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테커는 Samuel Kim 오라클 아시아 총괄 이사와 함께 AI 휴먼 '하이디'를 활용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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