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MWC서 차세대 스마트폰 OLED 공개…"20% 얇고 1.5배 밝다"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09:17:28
수정 2025-02-27 09:17:2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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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하는 초고휘도 OLED는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보이고,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OLED 대비 같은 소비전력에서 1.5배 정도 밝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無) 편광판 디스플레이', 이른바 'OCF(On-Cell Film)' 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야외 시인성 개선, 소비전력 저감, 디자인 혁신에 토대가 되는 OCF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일반 바 유형 스마트폰과 롤러블 노트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은 금속과 유리로 이뤄져 디스플레이가 거울처럼 외부광을 반사해 시인성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그러나 픽셀이 낸 빛은 편광판을 통과하면서 밝기가 50% 이상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 발광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편광판이 제거돼 패널 두께가 얇아지는 점도 OCF 기술의 장점이다. OCF가 적용된 패널은 편광판이 있는 기존 OLED 패널과 비교하면 약 20% 얇다. 패널 두께가 얇을수록 패널의 반발력이 낮아져 다양한 폼팩터와 디자인 구현에도 유리하다. 이번 'MWC 2025' 전시에서는 OCF를 적용한 패널의 얇은 두께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존을 선보인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MWC 2025'에서 저전력, 친환경, 야외 시인성, 얇고 가벼운 디자인 수요를 두루 충족할 OCF 기술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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