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대중화 나선다…“전동화 전략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17:44:40
수정 2025-02-27 20:47:4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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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스페인에서 ‘EV 데이’ 행사를 갖고,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로 꼽은 목적기반차(PBV) PV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기아는 전동화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보고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기아의 PV5와 EV4, EV2 콘셉트 모델 등 전기차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무대 중앙으로 모여듭니다.
기아가 지난 24일 스페인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개최한 ‘EV 데이’ 현장.
이 자리에서 기아는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할 다양한 EV 라인업을 처음 공개하고, 차세대 먹거리로 꼽은 목적기반차(PBV)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싱크] 송호성 / 기아 사장
“기아는 전동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계속 선보일 것이며, 동시에 PBV를 통해 고도로 개인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포함하는 전략을 확장하여 고객의 일상에 또 다른 대담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늦추는 등 계획을 수정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전동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PBV 대중화를 이끌 첫 번째 모델 PV5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EV4, 콤팩트 SUV인 EV2의 콘셉트카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PV5는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에 고객이 적응하기 보단 사용자의 개별 목적에 초점을 둔 맞춤형 모빌리티. 쉽게 말해 내부를 다양한 용도로 바꿀 수 있는 전기 상용차입니다.
기아는 PBV에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탑재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운전자가 차량 인포테인먼트로 사업장을 관리하는 등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입니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추후 출시할 PV7, PV9 등의 모델을 합쳐 2030년 PBV 차량의 글로벌 목표 판매량을 25만대로 제시했습니다.
기아는 이날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EV4의 실물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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