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울산시,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유치 성공
영남
입력 2025-02-27 12:00:17
수정 2025-02-27 12:00:17
김정옥 기자
0개
덕양가스와 투자협약 체결…연간 최대 2000t 수소 공급

이에 따라 블루수소 생산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기까지 신규 유통망이 구축돼 수소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수소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울산시와 ㈜덕양가스는 27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블루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덕양가스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부곡용연지구 내 부지(1만 186㎡)에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까지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는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내년 9월부터 연간 최대 수소승용차 40만대가 사용 가능한 양인 2000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덕양가스는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치윤 덕양가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수소도시 울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로 수소 분야에서 덕양가스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울산이 세계적인 블루수소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덕양가스는 울산 북구에 본사를 둔 고압가스 제조·판매회사다. 지난 1964년 설립돼 수소 등 산업용가스를 생산·공급하고 가스 관련 기술개발(엔지니어링)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장군, 외식업중앙회 기장군지부와 '기장역 이용활성화' MOU 체결
- 양산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 "퀴즈 맞히면 커피 쿠폰이"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랜선 퀴즈 챌린지 진행
- 정연욱 의원, 청년들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 나서
- BPA, 2025년 사업실명제 대상 26개 사업 공개
- 계명문화대 하태훈 교수, iF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2개 부문 수상
-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 전달
- 영덕군, 산불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운영
- 대구광역시,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여성경제활동촉진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
- 대구광역시, AI상담서비스 시범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혼다코리아, 4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전 차종 100만원 할인
- 2한국씨티은행
- 3금호타이어, ‘휠얼라인먼트 전문 관리사’ 민간자격증 발급
- 4롯데온, 최대 규모 그룹 통합 페스타 ‘롯데 온쇼페’ 진행
- 5에르네스, 뉴질랜드 와인 ‘스톤베이 소비뇽블랑’ GS리테일 입점
- 6디딤365, 충남신용보증재단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운영 환경’ 구축
- 7기장군, 외식업중앙회 기장군지부와 '기장역 이용활성화' MOU 체결
- 8IBK쇄신위원회 오늘 첫 회의 열고 내부통제 논의
- 9NH농협금융, 내부제보 활성화 추진…익명제보 접수채널 도입
- 10진에어, 항공 안전 강화 ‘비행자료 분석 프로그램’ 도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