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배송 자신감…“약속한 날 배송 못 받으면 보상”

경제·산업 입력 2025-02-28 18:45:23 수정 2025-02-28 18:45:23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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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배송’ 개편…옵션 세분화
도착보장, 2년 만에 취급 상품수 700%↑
약속 날짜에 배송 받지 못할시 포인트 보상

▲ 네이버, 배송 자신감…“약속한 날 배송 못 받으면 보상”


[앵커]
네이버가 배송 옵션을 세분화하며 물류 서비스 개편에 나섭니다.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나눠지는데, ‘구매자가 약속한 날 배송을 못 받으면 보상하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가 다음 달부터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개편합니다.
기존 서비스에서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옵션을 세분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

오늘배송은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고, 내일배송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토요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일요일에 도착하는 ‘일요배송’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직접 날짜를 선택하는 ‘희망일배송’도 새롭게 추가됩니다.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지난 2022년 말 도입돼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2년 동안 판매액이 167% 늘어나는 등 이용자들의 배송 만족도와 구매율이 비례하며 올랐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배송 예측률을 현재 97%에서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구매자가 상품을 안내 받은 날짜에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예측 가능성을 높여 가겠다는 겁니다.

만일 고객이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보상을 해준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네이버배송이 도입되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과 밤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배송되는 ‘새벽배송’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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