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비트코인 진정세…8만 달러 붕괴 후 반등

경제·산업 입력 2025-03-01 10:23:58 수정 2025-03-01 10:23:5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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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8만달러선이 무너지며 폭락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8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하며 악화한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4349달러(1억2340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38% 내렸지만, 전날 7만810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7%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이 가중되면서 최근 하락세를 지속해 8만달러가 붕괴된 바 있다. 7만8100달러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27%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반등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이날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이날 발표된 대표지수 및 근원지수 상승률은 각각 2.5%와 2.6%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모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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