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트럼프 신정부 고위당국자 연쇄접촉
경제·산업
입력 2025-03-01 10:36:06
수정 2025-03-01 10:36:06
김혜영 기자
0개
상무장관·USTR 대표, 백악관 '에너지 차르' 면담
안덕근 "진정성 있는 협의 통해 최선 결과 얻을 것"

안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계획에 관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에선 조선·첨단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한 뒤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한미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측 간 관세 조치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 협의체와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협의체를 각각 개설해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러트닉 장관은 자국 무역적자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한국의 협력을 희망하는 뜻을 피력하면서도 대한국 관세 계획까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미국산 가스·원유 등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통해 한국이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관심사에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협력 의제에서 양측은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로 미국 정부 신임 내각과 협력 강화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한다”며 “잇달아 발표되는 미국의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에 대해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의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한우크라대사 “북한 포로 송환, 한국과 대화 열려있다”
- 2권성동, “野 ‘탄핵 찬성’ 집회 헌재 독립성 침해”
- 33월 LPG 국내 공급가 동결…부탄 L당 985.04
- 4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 5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사후면세 활성화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 6김승수 의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 문화예술발전상’ 수상
- 7김위상 의원 대표 발의 ‘토양환경보전법’ 수정안 본회의 통과
- 8김위상 의원,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육아휴직 사용률 공시법 대표발의
- 9경북도,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 10달성군, 지자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