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역대 최고가…"올해 더 오른다"
경제·산업
입력 2025-03-02 09:01:36
수정 2025-03-02 09:01:36
김혜영 기자
0개
1월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 13억8289만원
강남권 집값 '파죽지세'…성동·영등포구 등 확산

2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155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호가와 시세, 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해 산정)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3억828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고점인 2022년 5월의 13억7532만원을 상회한 수치다.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가 21억9880만원으로 이전 최고가(2022년 8월, 19억8280만원) 대비 110.9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서초구 29억9516만원(2022년 8월 전고점 대비 109.23%), 강남구 28억3333만원(2022년 7월, 108.86%), 성동구 15억4667만원(2022년 8월, 105.59%), 영등포구 13억5790만원(2022년 7월, 102.02%) 등도 이전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소위 서울 시내 선호 주거지는 이미 집값이 회복세를 넘어 이전 최고가보다 높은 상황인 셈이다. 광진구 14억9826만원(99.13%), 송파구 19억6922만원(99.09%), 양천구 13억6156만원(98.58%), 마포구 13억9678만원(98.09%) 등도 전고점에 근접한 수준의 집값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랑구(89.37%), 중구(89.28%), 구로구(89.06%), 성북구(88.34%), 금천구(87.66%), 관악구(86.41%), 노원구(85.06%), 강북구(84.23%), 도봉구(82.49%) 등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한 상황에서도 서울 시내 평균 아파트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강남권 및 한강벨트 등 일부 지역의 두드러진 상승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권 등의 아파트 가격이 올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제한이 풀린 데 이어 금리 인하 추세로 유동성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 아시아훈장 수상
- 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K-쇼핑·관광업계 ‘기대감'
- 통신사, 광복 80주년 의미 새긴다…다큐 공개·기부
- LG, 2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비 11%↓
- 역대급 흥행 국내 프로야구, 구단 자생력 갖출 수 있을까
- 유통산업발전법 11월 갈림길…'12년 숙제' 대형마트 규제 결말은?
- 난리 난 ‘녹색’ 음료…韓 말차 산업 문 열리나
- GM 창원공장 50대 근로자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