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 평균 유튜브 2시간 본다

경제·산업 입력 2025-03-02 09:32:33 수정 2025-03-02 09:32:3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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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말엔 일 평균 150분 유튜브 이용
"네이버, 카카오는 합쳐도 절반 안돼"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인의 절반이 하루 2시간가량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과 '릴스'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국내 토종앱인 네이버와 카카오톡에서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유튜브의 총사용 시간은 6965만6607시간이었다. 이는 전체 앱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다.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2998만830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2월 들어 유튜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40분 이하인 날은 25일을 포함해 3일(139.18분), 7일(139.2분), 21일(139.43분) 등 나흘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일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을 넘었다.

2일(153.13분), 9일(153.17분), 16일(151.15분), 23일(152.12분) 등 일요일에는 평균 이용시간이 150분을 모두 넘겼다. 한국인 5명중 3명꼴로 하루 2시간 넘게 ‘숏폼’을 비롯한 유튜브를 시청한 셈이다.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 역시 1인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50분에 달했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일일 활성 이용자 1340만385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50.58분으로 나타났다.

토종앱인 네이버와 카카오톡에서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같은날 기준 카카오톡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3716만4806명, 평균 사용 시간은 30.12분이었다. 네이버는 일일 활성 이용자 2651만141명, 평균 사용 시간은 25.4분으로 조사됐다.두 앱을 합쳐야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이 채 한 시간이 안 되는 셈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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