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3월에도 가격인상 행렬

경제·산업 입력 2025-03-02 10:18:07 수정 2025-03-02 10:18: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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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푸드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이달 들어서도 식품·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전날 부로 빵과 케이크 110여 종 가격을 약 5% 올렸다. 이에 데일리우유식빵과 단팥빵은 각각 3600원, 1900원으로 100원씩 올랐다. 부드러운 고구마라떼 케이크는 3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인상됐다. 지난달에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제품 가격을 약 6%씩 인상했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커피 가격도 인상된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4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올리고,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가격을 200원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빙그레는 1일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웅진식품도 같은 날 하늘보리(500㎖) 등 차음료 제품 가격을 10% 올렸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가격 인상 움직임이 더 심해질까 걱정된다"며 "환율 상승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물가 상승에 편승하는 부분이 없는지도 감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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