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노태문 MWC서 회동… 삼성 부스서 'XR 헤드셋'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5-03-04 07:57:13
수정 2025-03-04 07:57:13
김혜영 기자
0개
MWC 개막식날 유영상 SKT 대표, 삼성 부스 방문
유영상, 삼성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관심
삼성 노태문 "프로젝트 무한, 안경으로 진화할 것"

유 대표는 이날 삼성 부스를 찾아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과 함께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혼합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과 관련해 긴 대화를 나누며 두 기업간 XR 기기 등 관련 제휴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유 대표는 노 사장에게 무한과 관련 "VR(가상현실)만 하는 것이냐, 아니면 돌아다니면서 쓰고 다닐 수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노 사장은 "기본적으로 시스루(See Through, 빛의 투과)가 되기 때문에 안쪽에서의 VR 경험과 바깥 환경 이미지를 다 인식할 수 있다"며 "바깥 상황에 맞춰서 여러 기능을 디스플레이해주거나 AI(인공지능)로 제공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쓰고 (바깥에서) 걸어다닐 수는 있다"면서도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아직 (무한 착용 후 보행 등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무게나 착용감도 차별점이지만, 자연스러운 음성 기반 상호작용 인터페이스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터치나 제스처 외에 음성 상호작용으로 정교하게 원하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한에 통신 칩이 들어있냐는 유 대표의 질문에는 현재 와이파이 테더링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답했다. 갤럭시 워치와 링으로 수면 점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 유 대표는 "수면 (측정이) 되는 줄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갤럭시 S25 엣지'를 둘러보며 갤럭시 AI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유 대표가 갤럭시 AI 기능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방식인지, 클라우드를 거치는 방식인지 묻자 노 사장은 "시나리오별로 다른데 고성능을 원할 때는 클라우드를 쓰는 방식"이라며 "온디바이스 하드웨어 퍼포먼스가 올라갈수록 온디바이스 커버리지가 넓어진다"고 답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 아시아훈장 수상
- 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K-쇼핑·관광업계 ‘기대감'
- 통신사, 광복 80주년 의미 새긴다…다큐 공개·기부
- LG, 2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비 11%↓
- 역대급 흥행 국내 프로야구, 구단 자생력 갖출 수 있을까
- 유통산업발전법 11월 갈림길…'12년 숙제' 대형마트 규제 결말은?
- 난리 난 ‘녹색’ 음료…韓 말차 산업 문 열리나
- GM 창원공장 50대 근로자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