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 ‘홀트, 세움’ 시상식 개최
문화·생활
입력 2025-03-05 11:40:51
수정 2025-03-05 11:40:51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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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 상금 전액 기부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달 28일 2024 기후위기 속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그림 공모전 ‘홀트, 세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홀트, 세움(아동의 목소리로 세상을 움직이다)’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에 전달함으로써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아동권리옹호 사업이다.
이번 ‘2024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의 주제는 ‘기후위기 속에서 나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실천행동’으로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한 올바른 사회 인식 확산을 통해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은 내부 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총 1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지구를 돕는 자연의 손길’이라는 내용으로 대상에 선정된 함영서(초4) 어린이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상금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수상자들 중 저학년부 최우수상 수상자 김선우(초3) 어린이는 “엄마랑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를 자주 갔는데 그곳에 갈 때마다 도시락 통을 챙겼던 경험을 그림으로 그리게 되었다”고 작품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고학년부 우수상 수상자 김수민(초6) 어린이는 “제 그림을 통해 아동의 권리와 기후위기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상소감을 전했다.
‘홀트, 세움’ 그림 공모전의 모든 수상작은 온라인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어른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수상작들 하나하나가 기후위기 속 아동권리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잘 표현된 우수한 작품들”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기후위기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홀트아동복지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해외빈곤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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