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美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대응 대책 마련에 ‘총력’

영남 입력 2025-03-05 15:28:41 수정 2025-03-05 15:28:4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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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유관기관들, 지역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지원방안 논의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통상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5일 오전 울산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수출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와 자동차·반도체 추가 관세 조치에 따른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중소벤처기업청·중소벤처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보험공사·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선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의 울산 수출동향 및 미국 통상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기관별 수출지원사업 및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자체 차원의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금 지원, 수출상담과 판로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우리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수출의 안정적 성장 도모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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