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알뜰폰 사업 ‘우리WON모바일’ 본궤도 오른다

금융·증권 입력 2025-03-06 14:00:55 수정 2025-03-06 14:00:55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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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

우리은행 사옥 전경.[사진=우리은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우리은행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오는 4월 ‘우리WON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 은행 부수업무 공고 이후 알뜰폰 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같은 해 6월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해 사업 준비를 본격화했다.

전담 조직에는 통신 및 알뜰폰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사업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개발, 이용자 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 수준의 높은 신뢰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New 우리WON뱅킹’과 연계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거래 실적에 따른 통신요금 할인 및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해 차별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브랜드파워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미래세대 잠재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서비스 오픈 전까지 철저한 점검을 거쳐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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