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K-콘텐츠 열풍 속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대 위해 노력해야”

전국 입력 2025-03-06 18:04:35 수정 2025-03-06 18:04:3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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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5일 문체위 전체회의서 유인촌 장관에게 세종학당·한국문화원 추가 개소 촉구
김 의원,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 … 관계부처와 협의해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 확대에 속도 내야”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김승수 의원은 3월 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발맞추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발맞춰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의 추가 개소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승수 의원은 “한국어 능력시험지원자가 지난해 8월 기준 2020년 대비 200%로 증가했고, 세종학당 대기자 수도 2023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공급 확대 대책을 마련하거나, 지역별로 속도감 있는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현재 해외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예산 등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면서도, “문체부에서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문화원 설치국가와 한국방문 관광객 수와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현재 30개국에 35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추가 설치를 원하는 국가들이 많다”면서,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쇳불도 단김에 빼듯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몽골에 새로운 한국문화원을 개설할 예정이며, 각국 문화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지역에 문화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승수 의원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 확대에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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