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전방위 글로벌 협업..."AI 영토 넓힌다"
경제·산업
입력 2025-03-08 08:00:07
수정 2025-03-08 08:00:0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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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MWC2025 총출동 …AI 방점
올해 화두는 ‘돈 되는 AI’ 글로벌 경쟁 박차
SKT, 글로벌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급 AI DC 구축
LGU+, 구글과 손잡고 AI비소 '익시오' 고도화
KT, MS와 전방위 협력..."AI 시장 우위 선점"

이통 3사는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 2025’에 참가했다. 각사 대표들이 총출동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걸고 이른바 ‘돈 되는 AI’에 방점을 찍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통신 3사 모두 개별 경쟁력만으로는 생존하기 힘든 만큼, 글로벌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적극적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는 점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을 맞잡았다. 구글의 기술력을 통해 자사 AI 에어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의 ‘익시오’에 구글의 AI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분석, 요약, 추천 등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통신사업자인 자인그룹과는 익시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구글은 일반적으로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파트너사가 판매하면 그 가운데 일부를 배분받는 방식으로 사업하는데, 이번처럼 '고 투 마켓'(시장 진출)을 함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구글과 익시오를 합치면 글로벌도 갈 수 있겠다는 잠재력을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글로벌 AI 동맹을 확장하고 있다. SKT는 MWC25에서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총회를 열고 새로운 로고는 공개했다. 조인트 벤처를 설립을 통한 AI 협력을 강화하고 텔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AI데이터센터 MEP(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다각도의 비지니스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KT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올 2분기 소버린 AI인 ‘한국적 AI’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1분기부터는 MS와 함께 AX 전략 펀드를 운영하고, 산업별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AX 설루션·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KT SPC’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 등 외부와의 협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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