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기업은행, 현금 배당 매력 커져…목표주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10 09:03:18
수정 2025-03-10 09:03:1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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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올해 7.3%…고배당 은행주"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전 거래일(7일) 종가는 1만5500원이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을 1065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성향도 별도 기준 34.7%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며 "밸류업 계획에서 밝힌 목표 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2% 이하에서 최대 35%로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CET1 비율이 아직 11.3%에 불과하지만, 배당성향을 주주환원율 상단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단기간 내 CET1 비율이 12%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여도 현재 배당성향이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향후 2~3년간 35% 수준을 유지한 뒤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수익률은 올해 7.3%, 내년 7.6%로 여전히 매력적인 고배당 은행주"라며 "내년부터 분기 배당이 도입되면서 배당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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